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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프라이팬 가져오면 5% 할인... 현대百, '친환경 VIP 제도' 도입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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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2 09:41 | 수정 2020.10.12 09:51

현대백화점(069960)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VIP 제도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스틱 용기 수거 등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리사이클 캠페인.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집에서 안 쓰는 플라스틱 용기 가져오기 ▲코팅 벗겨진 프라이팬 가져오기 ▲재판매 가능한 의류·잡화 가져오기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 가져오기 ▲텀블러를 가져와 백화점 무료 음료 라운지(카페H) 이용하기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이 필요 없는 모바일카드 발급받기 ▲전자영수증 발급받기 중 5개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 그린 등급을 부여한다. 압구정 본점 등 15개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인증받으면 된다.

그린 등급에 선정된 고객은 현대백화점 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경우 VIP 혜택 기간 동안 5% 할인(일부 품목 제외)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주 이용하는 점포로 등록한 1개 점포에서 하루 3시간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카페H에서 한 달에 4번 무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문화 행사와 패션쇼 등 이벤트에도 초청된다. 혜택은 오는 11월부터 두달 간 적용된다. 백화점 업계에서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VIP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점포에 모인 폐자원을 다양하게 재활용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친환경 화분으로 만들고 ‘아레카야자’ 등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을 심어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기부한다. 폐프라이팬은 손잡이 등 고철 소재가 아닌 부분을 제거한 뒤 고철만 녹여 새상품으로 만든다. 의류 등 기부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재판매해 수익금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용기 4만여 개를 수거했고 친환경 화분 1000개를 제작해 서울 시내 초등학교 5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기준 7만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의류·잡화 46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품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재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청악장애아동 수술비와 소외계층 방한용품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상에서 참여 가능한 활동으로 VIP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내년 상하반기에도 친환경 VIP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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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2, 2020 at 07: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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