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어깨 무거워진 손흥민…‘케인 부재’ 토트넘 공격의 유일한 믿을 맨 - 동아일보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쓰러진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은 2월 1일 오전 4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에이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2무)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지난 29일 안방에서 펼쳐진 리버풀전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전 승패에 따라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던 토트넘은 당시 패배로 선두권 진입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패배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인 케인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은 전반 24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태클로 인해 발목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에도 케인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전반전이 끝나고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최대 6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주요기사
케인은 토트넘 공격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만 12골 11도움을 기록, 득점 부문 공동 2위, 도움 부문 단독 1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손흥민과는 리그에서만 13골을 합작,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앞으로 케인이 빠진 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아닌 윙어 라멜라를 선택했다. 그리고 왼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을 중앙으로 배치했다.

지난해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팀 공격을 책임진 바 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손흥민은 리그 13호골과 팀 승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득점 후 4경기 연속 골이 없다. EPL에서는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득점 침묵을 깨야 한다. 케인도 없는 가운데 손흥민까지 침묵하면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은 낮아지고, 우승 경쟁에서도 더욱 멀어질 수 있다. 토트넘이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서울=뉴스1)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어깨 무거워진 손흥민…‘케인 부재’ 토트넘 공격의 유일한 믿을 맨베스트 추천 뉴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어깨 무거워진 손흥민…‘케인 부재’ 토트넘 공격의 유일한 믿을 맨 - 동아일보 )
https://ift.tt/39xthNB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어깨 무거워진 손흥민…‘케인 부재’ 토트넘 공격의 유일한 믿을 맨 - 동아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