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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승리 가져왔다"…도르트문트 징크스 끊어낸 프라이부르크 - 뉴스1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정우영(오른쪽 두 번째). © AFP=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가 길었던 도르트문트전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최근 19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프라이부르크는 '19전 20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정우영이 있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정우영을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정우영은 후반 4분 멋진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3분 뒤 멋진 힐패스를 선보이며 상대 압박을 벗겨냈고, 프라이부르크는 조나단 슈미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갔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상대 유수파 무코코에게 만회골을 허용해 추격 당했지만 결국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고 2-1로 이겼다.

독일 '키커'는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지난 19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며 "20번째 시도 만에 승리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제골을 포함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정우영을 향한 호평도 있었다.

'키커'는 "프라이부르크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호러 시리즈를 끝냈다"면서 "정우영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극찬했다. 정우영은 벼락같은 선제골뿐만 아니라 팀의 추가골 장면에서도 재치 있는 패스로 득점에 힘을 보탰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2011년 12월말 프라이부르크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리그서 승리하는 감격을 맛 봤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던 정우영은 이날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9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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