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리그로 진출했던 이재영이 그리스로 떠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귀국했다.
15일 그리스 언론은 PAOK 테살로니키 구단 소속인 이재영이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뛰지 못해 한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병원은 이재영이 무릎 연골 주변 수술을 받은 뒤 6주 재활을 거치면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재영이 현지 의료팀보다 한국 의료진을 선호해 귀국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재영은 구단과 합의 끝에 국내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재영은 검진 및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한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이재영이 돌아올 때까지 계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영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들은 SNS를 통해 사과했음에도 리그 복귀가 무산되자 그리스 프로배구리그 문을 두드렸다. 자매는 지난 10월 16일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 이다영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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