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운영형 민간투자 사업' 모델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민간투자 SOC는 일반적으로 민간자본이 시설을 건설한 다음 30년가량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거나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1994년부터 민간투자 SOC 사업이 시작된 만큼 민간이 시설을 운영하기로 한 30년이 곧 도래하는데, 정부가 운영권을 가져오기보다는 민간이 시설을 개·보수해 계속 운영하게 한다는 것이 운영형 민간투자입니다.
정부는 기존 투자자와 다른 새 민간자본이 노후 SOC에 재투자하는 등 운영권이 다른 사업자로 매각될 수 있다고 보고 매각대금 관리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32년 사이 운영 기간이 끝나는 민간투자 사업은 300건이 넘습니다.
1994년부터 2019년 사이 추진된 민간 SOC 사업은 총 753개인데 이 가운데 40%가 시차를 두고 운영기한이 만료되는 셈입니다.
또한, 정부가 지은 시설도 노후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민간자본이 리모델링한 다음 운영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한편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SOC 사업 가운데 일부를 민간투자 사업으로 바꾸고, 그 방식은 수익형(BTO)·임대형(BTL) 모델을 혼합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예타 면제 사업 가운데 일부는 수익성이 낮은 만큼 민간자본이 운영수익 일부와 정부 임대료를 모두 받을 수 있게 해 민간의 투자 유인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기존 수익형 혹은 임대형 모델은 민간자본이 운영수익, 임대료 가운데 하나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수익형과 임대형 모델을 혼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 올해 하반기 중에 민간투자 전환 사업을 발표합니다.
June 22, 2020 at 08:01AM
https://ift.tt/3dqSAzn
'30년 운영 만기' 민자SOC, 민간 재투자 운영 추진 - KBS WORLD Radio News
https://ift.tt/30AN4HJ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30년 운영 만기' 민자SOC, 민간 재투자 운영 추진 - KBS WORLD Radio New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