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패 행진 - 뉴스경남

sportslal.blogspot.com

▲ 진주시민축구단이 파주시민축구단을 맞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K4리그 15R 원정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이 파주시민축구단을 맞아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결의를 다졌지만 선전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9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15R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최근 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의 질주에 맞서 경기에 임한 가운데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공방을 이어가며 공격의 물꼬를 열었지만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번번이 골문 공략에 실패를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상대 진영을 돌파하며 과감한 장거리 슛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빗나갔다.

진주시민축구단은 4-2-2 포메이션을 기용하며 초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공방전을 거듭하던 중 전반 47분 은성수 선수가 올려준 코너킥이 파주시민축구단 수비수 발에 맞아 자신들의 골대로 들어가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기운이 진주시민축구단에 오는 듯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을 1대 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후반 86분 파주시민축구단의 기습적인 골을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 보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키퍼의 손을 피해 골문을 통과하는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후 남은 시간 동안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면서도,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돼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6승4무3패로 리그6위에 자리했다.

2020 K4리그 15R 파주시민축구단과 무승부를 기록한 최청일 감독은 “오늘 경기를 잘했지만 비긴 것에 대해 아쉽다. 하지만 힘든 원정 3연전을 2승 1무라는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한다”며 “또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해 좋은 기록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음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진주시민축구단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홈구장인 진주종합운동장으로 리그 12위의 서울중랑축구단을 불러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홈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Let's block ads!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