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정아명창과 김태연(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박정아명창과 '국악신동' 김태연의 '아이콘택트'가 펼쳐졌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국악 신동'으로 불리는 김태연과 그 스승 박정아 명창이 출연해, 눈물 가득한 눈맞춤을 나눴다.
김태연은 9세의 나이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지녀 '국악 신동'으로 불리고 있으며, 소리꾼 박정아 명창은 지금까지 김태연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박정아 명창은 현재 유방암 4기였다. 암 전이가 많이 돼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항암 치료로 목소리마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박정아 명창의 제자들은 그가 아픈 뒤 모두 떠났고 김태연만 곁에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두 사람은 구성진 가락으로 판소리를 열창하고, 김태연은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박정아 명창은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더 훌륭한 스승님에게 공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연은 "선생님, 전 싫어요"라며 눈맞춤 방을 나갔다.
박정아 명창은 홀로 눈맞춤 방에 남아 눈물을 훔치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제 자식이라고 했는데 보내주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더 훌륭한 곳에 가서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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