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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가수 위해.. 전교 1등 중학교 입학→자퇴"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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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보아.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보아가 학창시절 꿈을 위해 전교 1등을 포기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아는 전교 1등임에도 가수 꿈을 그렸다고 전했다.

보아는 “저는 갑자기 가수 연습생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미우새였다”면서 “그래서 전교 1등으로 중학교 입학해서 금방 자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17살 때 수상한 SBS 가요대상이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제가 쓴 노래가 처음 타이틀 곡이 된 ‘Only One’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신동엽은 보아에게 탁재훈, 박수홍, 이상민, 김희철, 김종국, 오민석 중 누가 이상형에 가장 가깝냐고 물었다.

보아는 박수홍을 지목하며 “수홍 오빠는 버라이어티하게 산다. 내 삶은 재미없다. 일 아니면 집이다. 수홍 오빠와 함께라면 내 인생에 이벤트가 많아질 듯하다”고 답했다.

보아는 구체적인 이상형에 대해 “나한테 잘해주고 친구가 많지 않은 사람”이라며 “김민종 오빠 같은 사람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친구 없는 잘생긴 남자를 원하느냐”고 물었고, 보아는 “키 크고 잘생기고 친구 없는 사람이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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