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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놀토' 하차 소감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스타엿보기]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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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놀토 하차 / 사진=혜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혜리는 1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줬다.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혜리는 "하나하나 따져볼수록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해준, '놀토'의 혜리를 너무나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하다. 제가 없는 '놀토'도 많이 사랑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파워 연예인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혜리는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토'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2년 7개월 만에 하차했다. 혜리 후임으로는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합류한다. 혜리는 '놀토' 하차 후 연기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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