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와르르'…맨시티에 0-3 완패 - 중앙일보

맨시티 귄도안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세 골을 내줬다.

지난 11일 FA컵 16강전에서 에버튼에 4-5로 졌던 토트넘은 이로써 최근 2경기에서 8골을 내주는 처참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승점 53으로 선두를 지켰고,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9위까지 미끄러졌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도 불가능해진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맨시티의 로드리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일카이귄도안, 후반 21분에도 귄도안이 추가로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0-3으로 무너졌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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