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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호주오픈 테니스 16강…'메이저 최다 우승 보인다' - 문화일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캐머런 노리(69위·영국)를 3-0(7-5 6-2 7-5)으로 물리쳤다.

2017년부터 이 대회 5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나달은 4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7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초로 2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현재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20회로 나달과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공동 1위다. 페더러가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해 이번 대회에서 나달이 페더러를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는 2009년 한 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과 2014년, 2017년, 2019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3회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나달과 포니니의 상대 전적은 나달의 12승 4패 우위다.

여자 단식에서는 톱 시드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2위·러시아)를 2-0(6-2 6-4)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16강에 홈 코트의 호주 선수로는 유일하게 진출한 바티는 셀비 로저스(57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바티는 로저스와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바티가 우승하면 1978년 크리스 오닐 이후 43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는 호주 선수가 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1976년 마크 에드먼슨이 호주 선수의 마지막 호주오픈 우승 기록이다.

14일부터 남녀 단식 16강전이 진행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12일 3회전에서 복부 근육 통증을 호소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몸 상태가 변수로 지목되며 여자 단식에서는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르비녜 무구루사(14위·스페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 경기 등이 ‘빅 매치’로 팬들의 시선을 모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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